진실로 속히 오리라
Introduction. 예수님의 재림은 인류가 창세로부터 기다려온 사건입니다. 하와는 그의 첫 아들 가인이 혹시 메시야가 아닌가 하였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생제사를 열심히 드리며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 메시야인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로 그 분을 내몰았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요? 그로부터 2,000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과연 어떨까요. 예수님 초림 당시의 그들과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요?

성경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를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고 있는지, 세상의 징조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이해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안목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신앙을 갖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과연 우리 모두는 어떤 입장에 놓이게 될까요! 이 심각한 사건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정확한 이해를 갖고 있습니까? 이 “다시 오실 사건”에 대해 어떠한 교훈이 성경에 나와 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하늘의 경고
2.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하늘의 경고
3.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사오리이까
4.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참 교회의 특징(성격, 모습)
5. 하나님의 남은 자손의 생활방식과 활동들
6.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의 생활방식과 활동들

1.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하늘의 경고

현 시대의 형편
현대는 살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자극적으로 흥분을 주고 정신 없이 빠른 과학기술로 압도적인 흥미를 주는 시대입니다. 책임 있는 지위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통치자와 정치가들은 각 계층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계 각국의 모든 일의 관계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크고도 결정적인 어떤 큰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는 사실, 즉 이 세상이 놀라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는 예언서의 중요성
구주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이 죽으신 후 무덤에서 부활하실 것을 그의 제자들에게 설명하셨으며 천사들도 나타나서 주의 말씀을 그들의 정신과 마음에 감명시키고자 힘썼습니다(막 8:31,32 ; 9:31 ; 10:32~34). 그러나 제자들은 유대나라가 로마의 멍에에서 벗어나는 현세적 해방을 고대하였으므로 그들 소망의 중심인 예수께서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셔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기억할 필요가 있었던 말씀들은 그들의 마음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시련의 때가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아무런 준비도 갖추고 있지 못했습니다. 마치 주께서 미리 그들에게 알리시지 않은 것처럼 예수의 죽으심은 그들의 소망을 완전히 깨뜨려 버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알려주셨던 것과 같이 우리 앞에는 예언을 통하여 미래가 분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은혜의 시기의 끝과 시련의 때를 위한 준비와 연관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밝히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이 중요한 진리들이 그들에게 전혀 제시되지 않은 것처럼 그것을 밝히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성령의 지배 아래 두고 그분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은 그분이 인류의 역사를 통해 허용하시고 지정하신 사건들이 차례차례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언의 성취를 역사를 통해 살펴보고 거대한 개혁 운동들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의 작용을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참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게 될 흑암의 세력에 대항하여 싸워야 할 마지막 투쟁을 위해 연합하고 준비하여야 하며 그와 관련된 사건들의 진행들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훨씬 더 깊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전에 없이 구약의 예언서인 다니엘서와 신약에 마지막으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주님의 계시로 쓴 요한계시록을 철저히 연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다니엘 12장을 읽고 연구하여 주님께서 내가 다시 꼭 오리라고 선포한 말씀을 상고하고 마지막 그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 모두가 그 경고를 깨달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은 곧 이루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예언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예언서들은 진리를 감추거나 모호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장차 일어날 일들을 말해줌으로써 분명하게 미리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그 순서에 따라 주어진 엄숙한 기별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 첫 번째로 자리를 차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와 관련된 예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깨우침을 받아야 하며 모든 참 그리스도인들은 다같이 분명하고도 확실한 나팔소리(사 58:1, 겔 33:3~6)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커다란 도로 표지들을 성경의 말씀들을 놓고 진지하게 연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역사가 종결되기 전에 발생할 일들에 대해 성경 연구를 통해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행복과 관계되는 것이므로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이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바다와 육지의 재난들, 즉 천재지변들과 사회의 불안, 각 나라들의 전쟁에 대한 뉴스들은 사람들에게 불안함을 줍니다. 그것은 어떤 큰 사건들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흑암의 세력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 일에 관심을 쏟고 혹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이 세상 일에 분주하며 영적으로 졸고 있을 때 그들의 세력을 크게 하나로 모아 세계적으로 통합하려고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큰 변화들이 있을 것이며 최후의 악의 세력의 운동은 신속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환난의 때가 매우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같이 세속적인 것에 푹 빠져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온통 불신과 전쟁의 정신에 휩싸여 있습니다(다니엘 11장 참조).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단 12:1)”의 때가 바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나 우리는 졸고 있는 처녀(마 25:1~13)들과 같습니다. 우리는 깨어야 하며 주 예수께서 당신의 영원한 팔로 우리를 안아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의 때를 통과하게 해주시도록 간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점점 불법이 성행하고 있고 머지않아 큰 분쟁-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멈추지 않을 분쟁-이 민족과 민족간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마태복음 24장 참조).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가오는 심판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시대 시대마다 경고를 주셨습니다. 각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기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중에 믿음으로 행한 자들은 불순종하고 불신하는 자들에게 내린 심판을 면하였습니다.

노아에게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7:1)” 하는 말이 전하여졌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은 순종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롯에게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창 19:14)”는 기별이 임하였습니다. 롯은 자신을 하늘에서 보내신 사자의 보호에 맡겨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하여 경고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멸망의 징조를 바라보고 그 도성을 피한 자들은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제 우리 시대에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세상에 임할 멸망에 대한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이 경고에 유의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하늘의 경고

우리 주님의 위대한 예언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의 멸망과 인자의 오심이 있기 전에 일어날 징조들에 관해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전체는 그리스도 재림 전에 있을 사건들에 관한 예언이며 예루살렘의 멸망은 이 세상이 불로 최종적으로 완전히 멸망할 것을 예표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감람산 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재림 전에 있을 무서운 심판의 장면들을 열거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이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 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마지막 때에 더욱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들
흑암의 왕이 진두지휘하는 큰 박해 끝에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리라고 그리스도께서는 선포하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4:29 참조). 예수께서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 24:32,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다시 오심에 대한 징조를 알리셨고 그분이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때를 우리가 알 수 있다고 그분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이 징조들을 보는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34). 예수께서는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곤고하리라”고 선포하셨습니다(눅 21:25, 마 24:29, 막 13:24~26, 계 6:12~17 참조). 주님의 강림의 전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마 24:33)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염려와 두려움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을 믿는 참 그리스도인들은 폭풍 가운데서 “내니 두려워 말라”(막 6:50, 요 6:20)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
예루살렘 멸망의 징조들 중의 하나로써 그리스도께서는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마 24:11)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백성들을 속이며 많은 사람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마법사들과 요술사들은 놀랄만한 능력을 보이며 백성들을 끌고 한적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예언들 역시 현 시대 우리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꿈들, 거짓 이상들을 대면할 것을 경고하셨으므로 성경에 있는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하여 항상 진리 위에 우리의 두 발을 견고히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는 말씀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현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가르침을 받았노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려 하며 그릇된 견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결코 그들에게 맡기신 일이 없는 사업에 몰두하여 많은 사람들을 진정한 복음에서 떠나 잘못된 것에 미혹되도록 하는 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회나 어떤 지도자에게 우리 자신의 귀한 영혼을 맡기거나 영생을 의탁하는 일은 아주 위험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큰 열심을 내어 진리의 말씀을 펴고 연구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폭식과 부절제
폭식과 부절제는 이 세상의 도덕적 타락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사단은 이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시조 아담을 범죄케 한 그 방법으로 현재 우리의 시대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을 유혹하여 잘못된 식욕에 방종케 하므로 건강을 해치는 것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외모를 치장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 뿐 아니라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까지 전염병처럼 번져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오늘날의 무질서하고 방탕한 상태는 이 세상 역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음을 성경은 분명한 음성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속히 오신다고 약속한 때가 임박했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급속히 타락하여 노아 당시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

폭력이 난무한 시대
노아 시대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리의 반대편에 섰고 거짓에 현혹되었습니다. 땅에는 강포가 충만했습니다. 전쟁, 범죄, 살인, 강도, 약탈 등이 그 시대의 사회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현 시대를 보는 듯 합니다. 노동조합들은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즉시 데모를 선동하며 노사분규와 함께 폭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들은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명백히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과학적 이론도 사단의 지휘 아래 꾸준히 전진하는 행악의 무리들을 설명해낼 수 없습니다. 모든 폭력과 무력을 수반하는 행동들의 이면에는 그들에게 폭력을 충동질하는 악한 천사들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 26:52)고 베드로를 책망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잔인함과 죄악이 극에 달하였으므로 노아의 시대와 같이 세상의 사악함이 그 한계에 이르렀고 곧 죄악의 잔이 넘쳐 하나님의 공의가 이 지구에 실현될 순간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지고 들려오는 끔찍한 소식들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오늘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맞기 위해 우리의 심령을 살피는 철저한 회개와 개혁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마련하러 가신 처소에 들어가기 위한 합당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또한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벧전 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살전 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3.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사오리이까

재림에 관한 제자들의 질문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서 역사의 마지막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홀로 감람산에 계실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안드레가 그분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막 13:4; 눅 21:7)하고 물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당신의 재림의 큰 날을 따로 분리하여 제자들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주님께서는 이 두 사건(예루살렘의 멸망과 예수님의 재림)을 섞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당신께서 보신 대로 장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제자들에게 공개하셨다면 그들은 그 광경을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님은 두 큰 위기를 섞어서 설명하시고 제자들이 스스로 그 뜻을 연구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이 두 사건을 바르게 연구하여 이 시대를 하나님의 안목으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재림 시간을 알리지 않으신 주님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기를 정해서 말해 왔습니다. 계속해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시간을 정하였으나 실패만 거듭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분명한 시간은 인간의 지식 범위 밖에 있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심지어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는 천사들도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우리는 성령의 부어 주심이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분명한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으셨을까요? 그 분께서 그 때를 알려 주신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를 알게 된다면 다가올 큰 날에 한 백성을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사업이 크게 지연되는 사태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적 흥분에 의지해서 살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께서 1년, 2년 혹은 5년 안에 오실 것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10년 혹은 20년 내에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재림을 결코 지연시킬 수도 없습니다. 연약하고 유한한 우리 인간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성경의 말씀에 일치한 실제적인 경건한 삶을 사는 것 외에는 안전한 다른 방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하나님의 큰 날이 인류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징조들은 성취되어 가고 있으나 우리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실 날짜와 시간에 대한 말씀은 전혀 없습니다.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며 항상 준비하고 살도록 그 시기를 우리에게 숨기셨습니다. 인자의 재림의 정확한 시간은 하나님의 오묘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 역사가 5년, 10년 혹은 20년 후에 끝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준비를 지체한 것에 대한 변명을 아무에게서도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아무도 악한 종처럼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말하지 않기를 경고 하셨습니다. 그런 태도는 우리에게 그 큰 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기회와 특권을 무모하게 등한히 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정한 시기가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이전보다 더욱 심한 불신 상태에 빠져 있거나 또는 전혀 무관심한 가운데 자신의 삶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때를 정하는 자들의 실패를 조롱하며 혐오감으로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너무도 속아 왔기 때문에 만물이 가까웠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입증된 진리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닫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서 항상 거짓되고 광신적인 운동들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보내심을 받기도 전에 달려간 자들이며 성취되지 않은 예언의 발생할 날짜와 시간을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원수, 마귀는 그들의 연속적인 실패와 오류가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것이므로 그들이 그러한 일을 행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조심하며 살핌으로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으로 세워진 예언을 연구하여 우리 자신을 우리 자신의 죄로부터,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투쟁하며 지키고 정결케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체하시는 이유
어둡고 긴 밤은 괴롭지만 아침은 자비로 더디 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지금 오신다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멸망으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방 바람을 붙잡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은혜와 자비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깨어서 성령의 능력으로 영원한 복음의 기별을 세상에 선포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길이 열리는 대로 연합하여 전진하여 나아갔다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에 크게 역사하셔서 이 세상 사업은 이미 마쳐지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오셔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상급을 주셨을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이처럼 지체된 것은 본래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불신과 불평과 반역의 정신이 40년 동안 고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와 똑같은 죄들이 현대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늘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체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약속에는 전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죄악과 슬픔의 세상에 그리스도인들이 이처럼 오랫동안 머물게 하고 있는 것은 주님을 믿노라 공언하는 백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신과 불순종, 세속주의와 미지근한 상태와 분쟁인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 온 세상 만물이 고통 가운데 소리 지르고 있다는 것과 이 세상이 죄악으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현실에 놓였다는 것을 깨닫고 애통해하며 진정과 신령으로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죄악의 잔은 거의 찼고 하나님의 자비하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조건적인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천사들은 인간에게 보내는 그들의 기별에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것을 자주 증거하였습니다(롬 3:11; 고전 7:29; 살전 4:15,17; 히 10:25; 약 5:8,9; 벧전 4:7; 계 22:6,7). 그렇다면 지체된 듯한 주님의 재림의 약속에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는 둘 다 조건적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기억해야 합니다(렘 18:7~10; 욘 3:4~10). 복종하지 않으므로 오랜 세월을 광야에서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가 지체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 자신의 잘못된 행동 노선의 결과를 하나님께 돌리므로 죄에다 죄를 첨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의 잘못이며 우리 자신들은 각자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와 함께 주님의 명령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 안에 당신을 드러내시고자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그 때에 주님은 당신의 소유를 찾으시려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할 뿐 아니라 그것을 촉진시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노라 하는 자들이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는다면 온 세상에 얼마나 속히 참 복음의 씨가 뿌려질지 모릅니다. 최후의 수확은 속히 익을 것이고 그리스도께서는 귀한 알곡을 거두시려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심판의 날
우리는 바로 우리 앞에 다가온 심판의 큰 장면들을 생각하며 자숙하도록 스스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모든 것이 드러날 하나님의 큰 날의 장면을 염두에 두고 있을 때 그것은 우리의 성품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한 그리스도인이 신실한 하나님의 종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 그리스도인 주님이 10년 내에 오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 하나님의 종 주님이 2년, 4년 혹은 10년 내에 오신다 하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 그리스도인 물론이지요, 만약 주님께서 10년 이내에 오신다는 것을 안다면 나는 지금과는 다르게 살 것입니다.
● 하나님의 종 그럼, 당신을 무엇을 하려고 하십니까?
● 그리스도인 글쎄요, 나는 내 재산을 처분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날 준비를 갖추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종 그러나 만약 당신이 앞으로 20년 이내에 주님이 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면 그때도 그렇게 살 것입니까?
● 그리스도인 아마 아닐 것입니다…….

주님께서 10년 이내에 오신다는 것을 알 때 다르게 살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얼마나 이기적입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에녹은 300년 동안 주님과 동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며 매일 깨어서 기다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심판의 날을 맞이하는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장차 구원받은 무리와 함께 유리바다 위에 서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금 거문고를 타며 우리 앞에 영원한 시간이 펼쳐져 있음을 볼 때, 그때에야 우리는 기다리던 그 은혜의 시기가 얼마나 짧은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4.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참 교회의 특징(성격, 모습)

하나님께서는 무시되고 짓밟힌 율법을 높이고 인류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을 증거하는 한 백성과 무너진 데를 수보하며 황폐한 곳들을 다시 세우는(사 58:12) 일꾼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시대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치는 능력에 있어서, 그리고 하나님의 법을 옹호 하는데 있어서 다른 모든 교회들 보다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한 독특한 백성을 지상에 가지고 계셨고 각 시대 마다 참 진리를 전수해 온 하나님의 참 백성인 참 교회는 늘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독특한 하나님의 참 백성을 가지고 계실까요. 이번 호에는 이 독특한 백성들의 성격과 사명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인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음(계 14:12)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세상에 최후의 경고를 하는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이 시대의 진리(현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로써 “세 천사가 전하는 기별(계 14장)”의 시작과 함께 연결지으신 말씀들(증언)의 특성과 영향을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꿈, 이상,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그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수는 이러한 때에 영혼들을 진리의 말씀에서 눈을 돌려 온갖 속임수와 거짓 기적을 통해 사람들을 속이고 멸망으로 내던지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성경진리와 영감의 말씀을 통해 확증하는 일을 하지 않고는 거짓의 아비(요 8:44)인 사단에게 속임을 당할 수 있음을 성경은 우리들을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의 인성, 성육신을 통해 주님의 생애를 깊이 연구해야 하며 거기서 얻어지는 예수님의 믿음을 우리 각자의 마음에 새기고 실제적인 경건한 능력의 하루하루를 살때에만 사단의 궤계는 쓸모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임무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그분의 복음전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하고 영원한 진리를 우리 각자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그 진리는 신실한 경고와 책망과 격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진리의 큰 칼로 우리들을 세상의 채석장에서 잘라내어 당신 자신에게로 연결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우리들을 당신의 대표자로 삼으시고 마지막 구속사업에서 당신의 대사가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지금까지 인류에게 위탁된 가장 위대한 진리의 부요함,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내신 것 중 가장 엄숙하고도 두려운 경고가 우리들에게 맡기어졌는데, 우리들은 그것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이 일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자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일 일지라도 우리들은 전심으로 이 일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철저한 훈련, 즉 극기, 인내, 희생을 통한 주님 닮은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온 우주를 통해 나타난 조직과 질서는 하나님의 모든 사업에 나타나야 합니다. 질서는 하늘의 법이며 그것은 이 땅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하나님 말씀에 일치된 질서와 행동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로 받은 큰 빛과 귀중한 기회와 특권에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그 빛 가운데 행하지 않은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 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다면 그성이 오늘날 까지 있었으리라”(마 11:23).

모든 일을 질서와 인내로 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살아있는 참 교회, 한 백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교회는 주님의 명령과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며 생명까지라도 아끼지 아니하는 주의 말씀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용사들일 것입니다. 곡식 밭에 가라지가 있는 것처럼 신자들 가운데 결점이 있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교회 내에 죄악이 존재하고, 세상이 끝날 까지 존재할지라도 참 하나님의 교회는 이 마지막 시대에 죄로 인해 오염되고 타락한 세상에 빛이 될 것입니다. 연약하고, 흠이 많고, 책망과 경고와 교훈을 받을 필요가 있을지라도 그 교회는 여전히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고대하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주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주님을 슬프시게 했더라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떠나지 않으셨으며 여전히 문 밖에서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들로부터 어떤 선함을 발견하셨기 때문에서가 아니라 진리와 의의 원수들에게 그분의 이름이 모욕을 받지 않도록, 사단의 대리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시키고 환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주님은 여전히 우리들에 대해 인내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고집과 불신과 어리석음을 오랫동안 참아오시고 놀라운 인내와 동정심으로 우리들을 연단시키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들이 주님의 말씀에 주의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악과 악한 경향들을 말끔히 제거하여 주실 것이며 영원한 구원으로 우리 각자를 구원하여 주님의 은혜의 능력을 온 우주와 세계에 영원한 기념비로 삼으실 것입니다.

충성된 자들과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이 온통 흑암에 싸여 불의가 온 세상을 삼킨 듯이 보일지라도 주 예수께서는 항상 당신을 섬기는 선택된 백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유대인들이 생명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거절했을 때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저들로부터 취하셔서 이방인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의 모든 분야에 이 원칙을 항상 적용시켜 오고 계십니다. 교회(우리 각자)가 주의 말씀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이 입증 될 때 그들의 지위가 어떠하든지, 그들의 부르심이 얼마나 고귀하고 거룩하든지 간에 주님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일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대신 다른 사람이 선택되어 그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그들의 생애에서 모든 나쁜 행위를 고치고 그들의 모든 행동에 순수하고 거룩한 원칙을 확립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큰 고통을 주어 그들도 낮추실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지위를 빼앗고 그들을 치욕거리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공평한 성소의 저울에 달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받은 특권과 이점들에 의해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영적인 경험이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값으로 부여하신 특권들에 상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을 가지고도 교회와 우리 자신에게 위탁된 일들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부족함이 보였노라”라는 선고를 받게 될 것이며 받은 빛과 기회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경고로 주어진 이스라엘의 역사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대 이스라엘과 똑같은 위험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 받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은 고대 이스라엘이 빠졌던 것과 똑같은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며 불신으로 말미암아 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은 그들의 성화되지 못한 마음과 복종시키지 않은 의지로 말미암아 재난들을 겪었습니다. 그들의 국가가 최총적으로 버림을 받은 것은 그들의 불신과 교만, 자만심, 회개치 않음, 무지, 완고함의 결과였습니다. 우리 각자도 그들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 앞에 높이 들려진 위험의 신호를 보게 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 할 것이요…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2~14). 교회(우리 각자)는 이생과 내세의 영원한 삶을 위해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훈련과 연단과 교육을 받는 학생으로서, 실수 많고 불완전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비유 가운데 나타난 종과 같이 이렇게 묻습니다.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나이까?” 그러나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교회가 완전하다는 결론에 이르는 보장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열성으로도 투쟁하는 교회가 승리한 교회처럼 순결해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머지않아 하나님의 사업은 마쳐질 것이고 충성을 유지한 죄와 투쟁한 교회의 신자들이 승리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하늘의 기별로 가득찬 삶이었으며 주님께서는 이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풍성하게 나눠주고자 몹시 갈망하셨습니다. 죄인들에 대한 동정심이 그분의 얼굴에서 비춰 나왔으며 주님의 하루하루는 은혜와 겸손과 진리와 사랑으로 특징 지워진 거룩한 날들이었습니다. 승리한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예수님의 모든 신자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을 나타내어야만 할 것입니다.

계 14:6~12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두 국면의 삶
그리스도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기 직전인 이 시대에 초림시 침례 요한이 행했던 그 사업이 바로 지금 이 시대에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 여호와의 큰 날(큰 환란의 날)에 설 수 있도록 준비시킬 남녀 일꾼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요한이 전했던 그런 기별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요한과 같은 영적인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와 동일한 일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되며,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가운데 자아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교통은 우리의 품성과 생애를 고상하게 해 줄 것이며, 그런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은 최초의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느끼며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느 것도 줄 수 없는 능력을 줄 것입니다. 이 능력이 그 자신에게서 상실되도록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기에 늘 주님과의 교통을 등한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 국면의 삶, 즉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활, 조용히 기도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와 노력, 노력과 기도가 우리 그리스도인들 생애의 일상 업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들은 능률과 찬양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믿어야 하며 또한 의무는 모두 우리 자신의 것으로 알고 노력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아무도 기도가 없이는 하루 혹은 한 시간도 안전하지 못 할 것이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곧 기도하는 일조차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릴 것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환란은 다가오고 있으며 그 어려움은 각자가 어떤 종류의 믿음을 가졌는지를 드러내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깨어서 그리스도 안에 굳게 뿌리가 박혀있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온갖 종류의 오류에 휩쓸려 길을 잃게 될 것 입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묵상 하는 일에 매일 한 시간 이상 바치는 것은 우리들에게 아주 유익한 일이 될 것이며 또 그의 생애를 한 조목 한 조목씩 연구하고 각 장면 특히 주님의 생애의 마지막 사건들을 확실히 머리 속에 그려 보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고 주님과의 교통에 더욱 친밀감을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에 대한 유일한 방어책은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마음속에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산 연결을 맺지 아니하면 우리는 결코 자신을 사랑함과 자아방종과 죄에 대한 유혹의 부정한 영향에 대항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악한 습관을 어느 정도는 버릴 수 있는 듯 할 것이며 얼마 동안은 사단과의 관계를 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간마다 자신을 굴복시킴으로 매일매일 하나님과 산 연결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종래에는 사단에게 정복 당하고 말 것입니다. 주님과 개인적으로 친숙하고 계속적으로 교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수의 마음대로 되어 결국 그의 뜻을 쫓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도우실 것임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께서 꼴 지우시도록 굴복되기까지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새롭게 된 영혼이 그들의 모본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성령의 감화로 하나님께 대한 증오가 믿음과 사랑으로 변화하며 교만이 겸손으로 바뀌어집니다. 그러한 영혼은 진리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며 그리스도께서는 품성의 탁월함과 완전함으로 인하여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을 위해 필요되는 것은 우리의 본성적 충동이나 정신적 능력이나 거듭나지 않은 선천적 마음의 경향이 아니요 오직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성령의 지배를 받는 거듭난 마음인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무지를 깨우쳐 주시며 우리의 다양한 필요들을 채우는 일을 도와 주십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부단히 쉬지 말고 하나님을 추구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만약 세속적인 정신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 오는 것을 허용한다면 우리에게는 기도할 의욕이 없어지고 능력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제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질 것입니다. 결국에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실 수 없는 처지에 우리 자신들이 놓여지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성경 연구
비록 새롭게 된 심령이라 할지라도 매일 말씀의 소금을 적용하지 않으면 그 아름다운 마음의 상태를 계속 유지 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 하늘의 은혜를 공급받아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아무도 거듭난 상태를 지속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활용함으로 실체화 되어야 하며 진리의 살아있는 말씀(산 증언)을 굳게 붙들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지금까지도 그러하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언제나 우리의 만세반석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곧 일어날 놀라운 일을 위하여 영적인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이 준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그 계명에 저희 생애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함으로써만 되어질 수 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로 그 마음을 견고히 한 자들 밖에는 최후의 흑암의 대 전쟁(쟁투)을 견딜 자가 없을 것입니다. 오직 성경을 열심으로 연구하고 진리에 대한 사랑을 가진 자들만이 온 세계를 미혹시키는 사단의 속임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님께서 우리를 경고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깊이 이해하여야 하는 중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계시된 진리의 원칙을 조직적으로 알아야만 합니다. 이 진리의 원칙은 세상에 다가올 사건에 대처 할 수 있게 해주며 그들이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다니지 않도록 방어해 줄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을 말씀의 벽으로 보호벽을 쌓으면 세상이 그것을 절대로 허물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곧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말씀의 연구와 암송을 통해 사단의 유혹이 다가올 때 “기록하였으되”라는 말로 곧바로 대항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이 시험에 대처하시고 그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신 방법이 아니었습니까! 우리들의 기억의 창고에 귀중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걸어 놓도록 합시다. 이 일은 은이나 금 보다 훨씬 더 가치 있게 여겨져야 할 것이며 일 할 때에도 주머니에 작은 성경을 지니고 다니며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그 귀한 약속들을 암송해야 할 것입니다. 곧 많은 사람들이 기록된 말씀을 빼앗길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우리의 기억 속에 새겨져 있다면 아무도 그것을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합시다. 그 귀한 약속들을 암송하고 그리하여 성경을 빼앗긴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4장은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의 닻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들은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와있는 첫째와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 세 천사의 기별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과 의무입니다. 첫째와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요한계시록 14장 6절부터 12절에 나와있습니다. 셋째 천사의 기별 만을 받아들인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이전에 전했던 두 천사의 기별을 체험하지 못하였습니다. 사단은 이것을 노려 그의 악한 눈을 그들에게 돌려 그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그들의 눈을 하늘 지성소로 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 하에 많은 사람들은 세 천사 기별 가운데 있는 진리의 완전한 연결사슬을 보고 그 순서대로 즐거이 받아들여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하늘성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기별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닻이라고 제시되었고 영원한 복음(첫째 천사의 기별) 안에서 받아들여진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 즉 현대 진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인 자들은 사단의 수많은 미혹에 빠지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생각과 상상력을 통제하는 훈련의 필요성
우리의 믿음에 대한 이유를 설명 할 수 있는 능력은 훌륭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이해가 이보다 더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 영혼은 결코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심령은 모든 도덕적인 부패로부터 정결함을 입어야 합니다. 이 시대에 생각과 상상력을 통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의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을 유익한 사물에 고정시키기는 어려운 일이나, 생각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그 영혼의 신앙은 깊어 질 수 없습니다. 거룩하고 영원한 사물들로 마음이 먼저 채워지지 않을 때 그것은 하찮고 피상적인 것들로 결국은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지적인 능력과 도덕적인 힘은 훈련을 받아야만 하며 연습을 통해 그것들은 강화되고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들에게 순수하고 고상한 사고를 계발시키고 고양시키며 저속하고 육적인 힘 대신에 도덕적인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선배인 에녹은 승천하기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 당시의 세상형편은 그리스도인이 완전한 성품을 갖기에 오늘날보다 더 좋은 조건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었습니까? 그는 자신이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훈련 시켰으며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 주시도록 기도드렸고 하나님께 죄를 짓는 여하한 행동도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제가 범죄치 않도록 주의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나님,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요?” 이와 같이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길과 방법을 하나님의 계명과 일치시켰으며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시리라고 그의 하늘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대로 하지 않고 하늘 아버지의 뜻에 모든 것을 굴복시켰습니다. 그는 그 당시 편만해 있던 죄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에녹처럼 우리도 역시 순결하고 타락하지 않는 생애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역사를 통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에녹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이 땅에서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할 사람들을 대표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회개의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각 사람이 진지하게 반성해 보아야 할 때가 있다면 개인의 헌신의 삶이 절실이 요구되는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 각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하는 사람인가? 이 시대의 나의 사명과 직분은 무엇인가? 나는 사단과 그리스도 중에서 어느 편에서 일하고 있는가? 모든 영혼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금 대속죄일에 살고 있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알지 못한 채 하나님 앞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신앙에 대한 우리의 공언이 아닌, 우리의 실질적인 마음의 상태만이 우리의 보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성전은 그 더러움에서 정결해져 있는가? 우리의 죄악들이 도말 되도록 죄들은 낱낱이 고백되었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것들에 대해 회개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고상함을 인하여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고 있는가? 그리고 매 순간 나 자신은 내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것과 그러하므로 나의 봉사는 우리 주인이신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엄숙한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며 살고 있는가?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 인가?”라고 말입니다.

심판의 날과 주님의 재림을 준비할 때
우리 모든 사람은 심판의 날과 상관없이 살 수 없습니다. 비록 그날이 오래 지체되는듯하나 그시기가 이제 문 앞에 이르렀으며 또한 급속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곧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살아있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며 무덤 속에 잠자는 자들을 깨울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지금 하늘의 사물들을 명상하는 데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지식을 탐구하는데 흥미가 없고 그리스도의 품성을 바라보는데 기쁨이 없다면, 그리고 거룩함이 우리에게 아무런 매력을 주지 못한다면, 하늘에 대한 우리의 소망은 헛된 것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따르는 것이 그리스도인 앞에 끊임없이 제시되어야 할 높은 목표입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준비해 놓으신 복되고 아름다운 본향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즐겨 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명상, 복스러운 하나님의 약속들을 맛볼 때, 사도는 그것을 “내세의 능력”(히 6:5)을 맛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오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여 있다면, 그리스도께서 오늘 오신다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5. 하나님의 남은 자손의 생활방식과 활동들

봉사와 자아 희생의 정신
참 교회가 예수님께서 모본을 보이셨던 봉사와 자아 희생정신을 가지고 각자의 능력에 따라 주님을 위하여 일하게 되기를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음 사명을 성취하기 위하여 세계 곳곳의 모든 곳과 각 분야에서 열심을 다할 때 온 세계는 하나님의 경고의 기별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에 주 예수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단체의 사업이 개인의 노력을 대신하는 경향이 현저합니다. 인간의 지혜는 인터넷과 미디어 매개체를 통하여 한곳으로 집중하고 대형 교회들과 단체들을 세우는 것에 온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자선사업을 단체들과 큰 조직에 다 일임 시키고 있으며 분주한 삶으로 그들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점점 마음은 냉랭해가고 자기들 일에만 골몰한 나머지 심령은 이기심으로 무감각해지고 하나님과 인류에 대한 사랑은 심령속에서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개인사업, 곧 어떤 사람이 대신하여 이룰수 없는 사업을 우리 각자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병자와 가난한 자들을 위한 봉사, 잃어버린 자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이 단체나 큰 조직에 의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영혼을 향한 개인적 책임과 노력, 직접적인 희생의 체험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지녀야 할 필수 요건들입니다.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눅 19:13)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이 끝날 날이 몇년밖에 남지 않았다 할지라도 우리는 마지막까지 주님의 명령인 그 장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각 사람이 그분의 다시오심을 조용히 묵상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키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할 것이지만 현재 주어진 의무 또한 등한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이 오실때 당신을 기다리는 무리들 중에서 어떤 사람은 사업 거래에 종사할 것이며 어떤 사람들은 들에서 씨를 뿌릴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추수장에서 수확할 것이며 또 다른 사람들은 맷돌을 갈고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활의 의무와 책임을 버리고 한가하게 명상하며 종교적인 환상에 사로잡혀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힘있게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매일이 생애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날이 우리에게 허용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경계하고 일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과 사단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의 업무를 행함에 있어서 매순간, 죽었다가 다시 사시고 영원히 계신 그분의 힘에 의지하여 깨어 기다리며 일하는 것 뿐입니다. 매일 아침 그날을 위해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여러달 혹은 여러해를 기약하지 말것인데, 그 이유는 시간과 날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단지 짧은 한날이 주어졌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한 날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인것처럼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섭리가 지시하는대로 추진하든가 포기하든지 해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기를 힘쓰며 그분의 거룩한 뜻을 위해 사는 까닭입니다.

참된 하나님 날의 양심적인 준수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참 하나님의 날 준수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창조주이신 그분을 아는 지식을 보존하기 원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주의 날을 통해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그분께로 우리의 마음을 향하게 하십니다. 그날을 통해 그분을 앎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고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한주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날을 마음에 기억하고 그날을 계명에 따라 지키기 위해 준비하여야 합니다. 단지 율법적인 문제나 잘못된 동기로 그날을 지켜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이 우리의 삶의 모든 국면에 미치는 영적인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억하고 그날을 엄숙히 준수할 때 세속적인 것이 영적인 것을 침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는 달리 엿새동안 열심히 일을 다할 것이나 제칠일인 하나님의 날을 범하는 어떤 의무도 그날에 남겨 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에 꼭 필요한 일들은 이행해야 합니다. 즉 병자는 반드시 돌보아야 하며 궁핍한 자들의 필요도 반드시 채워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날에 고통당하는 자들을 도와주기를 게을리 하는자를 하나님은 죄없다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거룩한 날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기에 그러합니다. 선하고 자비로운 행위는 하나님의 날의 의도와 완전히 일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날과 그 다른 날들일찌라도 구제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 단 한시간이라도 고통으로 인하여 괴로움 당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십일조와 각종 헌물에 관한 우리의 태도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떼어 놓으신 거룩한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 전도자들을 부양하는데 사용되도록 하나님 창고에 들어져야 합니다. 말라기 3장을 주의 깊이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십일조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들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그분의 사업에 협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그들이 후한 마음으로 헌물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그분의 자비하심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각자는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 기억은 우리의 마음을 찬양과 감사로 가득차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도자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확신으로 마음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해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에 두려워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물이 주님께 너무나 지나친 희생이라는 생각 또한 감히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마지막때로 가까이 갈수록 전도 사업의 필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영생을 위한 우리의 적합성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험 중에 처해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합니다. 품성에 이기심의 때가 묻어있는 자는 아무도 하늘에 들어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일시적인 소유를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청지기로서 재물들을 사용하는 것에 따라 영원한 부를 우리에게 맡길 수 있는지의 여부를 시험하십니다. 생애의 마지막에 겨우 남은 유산을 위탁하는 것보다는 살아있는 동안 청지기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그리스도인의 몸
성령의 열매의 하나인 절제는 우리의 몸에 해로운 모든 것을 버리고 건강에 유익한 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 되어집니다. 요즈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자극적인 음료들(카페인이 많이든 차, 커피, 술, 담배 등)은 중독성이 있으므로 우리의 정신과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속에 이러한 것들을 취하는 것은 우리를 죄된 방종으로 안내하는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이런 것들을 삼가하고 완전히 끊어야 할 것입니다.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무엇이나 육체적 힘을 감퇴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도덕적 힘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건강을 해치는 습관에 빠지게 되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일이 더욱 어렵게 됩니다. 깨끗한 공기, 햇빛, 절제, 휴식, 운동, 적당한 식사, 깨끗한 물의 사용,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 하는것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참된 치료제들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걸음 한걸음씩 그분의 본래 계획-사람은 땅에서 생산되는 자연 소산물을 먹는 것-으로 돌아가게 하시고자 애쓰십니다. 주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원래 에덴 동산에서 우리의 시조 아담과 하와에게 허락했던 식단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이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고 그것을 향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진실로 주님의 임박한 재림을 기다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큰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특히 건강 개혁이 우리들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하므로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손해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병든 짐승과 오염된 바다의 어류 등을 섭취한 결과들에 대한 위험성을 밝히 알아야 합니다. 이점에 있어서도 우리들은 자신들이나,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는 대신 우리의 지도자 되시는 주님의 지혜를 의지하여야 합니다. 좀 더 열성적으로 영적 잠에서 깨어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먹고 마시는 습관을 절제하는 훈련은 우리를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로 성장케 하는 일에 큰 유익을 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권장할 만한 참된 금식은 자극성 있는 모든 음식을 멀리하고 하나님이 풍성하게 마련해주신 건강하고 단순한 음식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땅의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에 대해서는 더욱 적게 생각하고, 전체적인 신앙경험에 활력과 강건함을 가져다 주는 하늘 양식에 대해 더욱 많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야 함
헌신하지 않은 주님의 일꾼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이 때때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인하여 슬퍼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업은 복된 주님의 감독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분께 나아가 전적으로 그분의 명령을 따르며 그분의 지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에 활력이 충만한 모습을 고대한다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 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사업을 너무 급속하게 추진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혹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까닭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 사업을 촉진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 사업은 하늘의 도움으로 연합되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날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전도자들이 지금 물러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업은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에 따라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6.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의 생활방식과 활동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조할 것이며(신 6:7)”

가족 예배
아침 저녁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올바른 가족 예배는 가족 간의 연합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자녀들이 성경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법을 반복해서 읽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신 6:7). 가족 예배는 짧고 생기 있게 드려야 합니다. 자녀들이나 가족 중 어느 누구라도 그 예배가 지루하고 흥미가 없어져 싫어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말씀을 길게 읽거나 기도를 길게 하면 이 귀한 예배가 지루하게 느껴지므로 그것이 끝날 때 가족들은 안도의 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 경배 드리는 예배의 진정한 의미가 상실될 뿐 아니라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예배로 전락하기 쉬운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밝고 활기찬 찬송과 함께 간단 명료한 비유나 예화, 그리고 하루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교훈을 주는 성경 몇 구절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대표 기도하는 인도자는 모든 것을 기도할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말로 필요를 아뢰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높이도록 할 것입니다.

경계해야 할 세속적인 정신
하나님의 참 진리의 선포로 말미암아 참과 거짓을 분리시키는 사업이 이루어질 때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충성된 파수꾼으로서의 우리의 참된 위치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자로서 세속적 정신의 영향을 받아 영적인 식별력이 흐려져서 주의 참된 일꾼들을 잘못된 교리나 오류로 물든 거짓 교회의 시각으로 판단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올바른 안목을 갖기 위해 우리는 세속적인 사상에 젖어있는 자들과의 어떠한 동맹도 맺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동시에 그들을 바리새인적인 정신으로 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진정으로 사모하는 주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쾌락을 위하여 추구하는 오락이나 운동, 사교모임 등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과 어울려 잘못된 교제에 빠지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자신을 영적으로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할 것입니다. 오직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전도 목적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진리의 원칙을 희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그들과의 교제를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사업, 계약, 동맹 등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것들이 아님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여가 활동과 휴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육체적, 정신적 힘을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가지는 휴식은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고 신체를 활발하게 하여 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며 동시에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건전한 정신과 올바른 판단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방탕케 하거나 심령을 저열하게 하거나 실망, 혹은 자신을 파괴하는 슬픈 감화를 남기거나 유용한 자가 되는 길을 방해하는 그러한 휴식으로부터 자신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들이 어디에 있든지 주님과 동행하며 또한 늘 기도하는 정신을 유지한다면 우리들은 늘 온전히 안전한 곳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건전하고 유익한 휴식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죄책이 없는 양심과 우리와 사귀는 자들에게도 어떤 모양으로든 상처를 주거나 해로운 감화를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렇게 행할 영적인 에너지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형태의 모임이나 오락이든지 우리 자신들을 하나님 앞에 부적합한 자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도리어 우리를 타락시키는 위험한 것들이 될 것입니다. 오직 안전한 오락은 진지하고 신앙적인 생각을 저하시키지 않을 성질의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안전한 휴양지는 우리가 예수님을 모시고 가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평온하며 아름다운 곳이어야 합니다.

용기를 주는 거룩한 음악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여행하는 중에 거룩한 노래로 기운을 냈던 것(출 15:1-21)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이 세상 순례자의 생활을 하는 동안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둔하여진 머리에 각인시키는 데에는 찬양의 노래로 반복하여 부르는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찬송에는 우리에게 힘을 주는 기이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거칠고 교양 없는 성질을 진정시키며 생각에 활기를 불어넣고 딱딱해진 마음에 동정심을 일깨워 줍니다. 찬양으로 부드러워진 마음은 행동의 조화를 촉진시키며 용기를 잃게 하거나 우리의 힘을 약하게 하는 어둡고 불길한 생각을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한 음악은 하늘 궁정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거룩한 예배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들의 찬양의 노래 또한 온 마음을 다하여 하늘 찬양대와 함께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르는 찬양은 정결한 음률과 박자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어떠한 세속적인 성질의 것이라도 깃들어 있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쾌락을 위한 시청물의 위험과 극장, 유흥장들
요즈음은 너무도 흔히 인터넷, TV, 전자게임들을 통해 폭력적이고 타락적인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도박, 술집, 나이트 클럽, 극장 등 음란한 장소들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휘몰아 가는 위험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들은 악한 습관과 범죄의 경향을 부추기고 조장시킬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더욱 더 타락과 악으로 치닫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음란한 곳들과 악한 시청물에 길들여진 젊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살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하고 힘든 환경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라 공언하는 사람들이라도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켜 조심하지 않는다면 고상한 생각에 심각한 해독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속적이고 저속한 생각은 신앙적인 감화를 파괴하며 평안한 참 즐거움과 건전한 삶의 원칙에 대한 분별을 흐리게 하는 치명적인 해를 입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스스로 무엇을 보고 듣는지 조심하여야 합니다. 자신을 그러한 잘못된 환경에 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어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러한 타락하고 불결한 곳에서 어느 누구도 발견되지 않기를 주님께서는 오늘도 바라시고 계심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옷차림과 태도
우리는 매일 주님께서 베푸신 풍성한 은혜를 생각하고 대화하기를 즐겨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의복 문제가 일상생활의 관심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거듭난 참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그들의 삶에서 치워버릴 것입니다. 마음의 거듭남이 없이 옷차림에 대해 이것 저것 염려하는 것은 신앙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잘못된 사치와 허영과 방종에 대한 사랑이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에서 치워져야 합니다. 만약 근본적인 개혁이 없이 외식적인 장식물들을 제거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큰 나무에서 단지 몇몇 나뭇잎을 떼어내는 것과 같은 일일 뿐 본성적인 충동은 곧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진실된 주님의 백성이라면 우리가 직면하고 걸어야 할 길은 우리 자신의 죄된 본성과 정면으로 충돌할 것입니다. 이 길에는 피할 수 없는 투쟁이 따를 것입니다. 비록 처절한 투쟁이 따를 지라도 우리는 오직 주님의 명령만을 자원하여 따를 것을 결심하여야 합니다. 이 결단은 육신의 정욕을 쳐서 주님의 말씀에 우리 스스로 복종시킬 힘을 줄 것입니다. 의복은 단순하고 아담하게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치와 허영적인 옷차림에 대하여 마음의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옷차림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습니다. 소박하며 정숙하고 단정함으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면을 단장하라는 믿음의 선배(벧전 3:3, 4)의 권면을 따라 산 모본으로 자신들을 세상에 증거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출판물의 배포
우리는 요즈음 시대처럼 고상하고 건전한 사고력을 가지기 힘든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TV나 인터넷 등의 매개체를 통해 그저 별 생각 없이 흥미와 쾌락을 위주로 영화, 연속극, 게임 등을 보며 사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 시대는 가장 쉽고도 단순한 언어로 쓰여진 하나님의 영감의 글을 통해 우둔하여지고 탁한 우리의 사고력과 지력을 고상하게 훈련시켜야 하는 일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입니다. 우리의 모본이신 주님께서는 어린 아이나 배움이 부족한 자들이라도 심령이 깨끗하다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에서 소외 당한 자들에게도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현재 마지막 시대에 사는 그리스도인들로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과 명령들을 쉽고 단순한 말씀으로 전해야 합니다. 이 단순한 나팔 소리는 잠자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깨우게 될 것입니다. 귀가 있어 들을 수 있는 모든 자들에게 앞으로 임할 큰 환란들에 대해 알려주어야 합니다. 전도지와 소책자와 그 외 출판물을 가을 낙엽처럼 널리 이 세상에 뿌려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향해 수행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의무입니다. 진리를 알지 못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이 더 멀리 세상 곳곳에 진리의 말씀을 뿌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진리를 알리되 거칠고 험한 언어 사용은 금해야 합니다. 또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매정한 공격, 암시를 사용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성화되지 못한 요소와 일치하며 우리의 원수 사단과 똑같은 정신이므로 이 같은 정신으로 말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독교 정신은 프로 권투처럼 비판이나 정죄를 통해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각 교파와 교단 안에는 하나님의 진실한 백성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 곳곳에는 아름다운 진리의 말씀을 듣고 읽어 예수님의 참 증인으로 설 많은 백성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그들을 구별하여 내실 것입니다.

진리 안에서의 연합의 중요성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에게 형제와의 연합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상을 강요해서가 아니라 각자가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의 정신을 실천할 때 비로소 주위 사람들은 우리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임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자들로서 각종 형태의 위장되고 변질된 오류에 대해 아무리 주의하여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높이는 자들에 대해 사단은 수많은 올무와 덫을 뿌려 놓았습니다. 늘 겸손하고 성실함으로 말씀을 대하며, 그 말씀으로 이러한 오류들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을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어떤 새로운 빛이나 계시를 받았다고 공언하며 일어나는 자들 또한 경계해야 합니다. 말씀 연구에 대해 게을리하거나 부주의한 자들은 원수의 올무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사단은 항상 우리의 생각과 영적인 눈이 영생을 보장하는 진리에서 벗어나 영생에 필요치 않는 일에 우리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일에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몰두하게 유혹하여 그것에만 집중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중요하지 않은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우리를 속이는 큰 기만을 얼마나 자주 행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단은 진리를 우리 마음에서 뽑혀져 버리게 할 아주 매혹적이며 독창적인 일들을 우리 주위에 뿌려 놓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우리들의 영생을 방해하는 사단의 계략들입니다. 아무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형제들보다 뛰어난 특별한 빛을 자신들에게 주신 것처럼 자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은 이러한 사람들을 진리에서 꾀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 안에서 연합하여 매일 주어진 자신의 일에 충실히 행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참 진리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룰 때 이 연합은 믿음이 연약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높여야 할 때임
그리스도인들은 조용하고 침착하게 그리고 뚜렷하게 “말씀을 전파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감정의 흥분을 자아내는 일을 열성이라는 미명아래 우리의 의무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건전한 열성을 불어 넣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과 우리의 연약한 의지를 주님께 내어 드려야 합니다. 깨어 기도하며 매 순간마다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빛과 생명이 되시는 고귀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지도하심만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 말씀에 의해서 말하고 노력하며 영적인 의무를 이행할 때, 우리의 모본은 침착성과 위엄과 경건한 두려움으로 증거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전파하는 진리에 순응하도록 우리가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흥분과 감정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한 참된 진리를 전파하고자 함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진리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허탄한 이야기로 사업에 치욕을 끼치려 할지라도 우리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 반대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말을 우리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듣는 자들 중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진리의 우수성과 탁월함에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진리의 말씀의 고상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조차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사용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