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 우리 모두를 감싸고 있는 우리 구세주의 사랑스러운 보살핌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느끼십니까?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선하심과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의 심령은 풀어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전개될는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유일한 안전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이며 우리의 손은 주님의 손을 붙잡고 우리의 심령은 완전한 진리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사 27:5)하라고 호소하십니다. 우리 각 개인은 주님의 온유하신 품성을 마음에 품고 주님과 더불어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우리 자신들을 숨겨야 할 것입니다.
교훈 1. 외식적 신앙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교훈 2.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에 대해
교훈 3. 믿음의 부족에 대하여
교훈 4. 봉사하는 자의 태도
교훈 5.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함
교훈 6. 우리는 사단을 정복할 수 있음
교훈 7.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의 가치
교훈 8. 영원에 속한 우리의 보상
교훈 9. 열렬하고 꾸준하게 활동해야 할 필요성
교훈 10.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구속의 오묘
교훈 11.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회개의 위험성
교훈 12. 성령을 받는 일의 중요성
교훈 13.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 우리들
교훈 14. 모든 이기심에서 정결케 되어야 할 필요
교훈 15.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 나타나야 할 정신
교훈 16.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
교훈 17. 참된 경건의 부흥
교훈 18. 믿는 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것들
교훈 19. 하나님의 임재를 예비하는 길
교훈 20. 우리는 대속죄 기간 중에 살고 있음
교훈 21. 이 시대의 교회가 가져야 할 정신과 태도
교훈 22. 참 개혁은 경건의 능력이 증거되는 신앙부흥을 동반함
교훈 1. 외식적 신앙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스스로 자랑하며 교만과 허영심을 마음에 품은 자들, 주님의 사업에 반드시 기울여야만 했을 시간과 관심을 의복과 외모를 단장하는 일에만 허비한 자들은 두려운 손실을 입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의복을 걸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매우 귀하게 보시는 속 사람을 단장하는 일에 대하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의 아름다운 옷은 죄악에 젖고 병들었으며 허영심과 교만으로 가득 찬 심령을 가리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는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양자로 삼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하여 어떠한 고난을 겪으셨는지 그 광경을 바라볼 때 우리들은 세속적인 교만과 자신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숭배하는 일을 그칠 것입니다. 우리의 최고 관심의 대상은 하나님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자기 자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능력을 다하여 주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자신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래서 자기를 단장하는 욕구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고 하셨습니다. 자아 만족의 사상은 우리들의 시야에서 그리스도를 가리워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온유와 겸손의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서 행하기를 바라지 않게 됩니다. 더 이상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게 됩니다. 결국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함을 받기 위하여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성경에 그러한 사람들의 상태는 평범한 옷을 입고 왕의 잔치에 나온 사람으로 상징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왕 앞에 나갈 때에 요구되는 준비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를 위하여 비싼 값으로 준비한 옷을 입는 것을 경멸하였습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마 22:12)는 임금의 호령에 그는 아무 답변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름만 가졌을 뿐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만을 높이 받들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배우기 위하여 그분의 발 아래 앉은 것처럼 저들은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생애에서 자기 자신이 언제나 첫째 관심이 되어왔으므로 구세주께서 오셨을 때 저들은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 체험적인 지식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알고 있지 못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불쌍하고 기만당하고 준비하지 못한 영혼들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습니까? 스스로 의롭다 여기며 만족하고 안전하게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영혼들을 바라보실 때 주님은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시겠습니까?
최후의 심판의 날에 쓰라린 실망을 맛보게 될 자들 중에는 외식적인 신앙을 유지하며 겉으로만 신앙 생애를 해온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들이 하는 모든 일에는 자아가 엮어져 있습니다. 저들은 자신의 덕행, 영향력,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지위에 설 수 있는 재능 및 진리에 대한 저희 지식이 그리스도의 칭찬을 받게 하는 줄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만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주여,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눅 13:26),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마 7:22)라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가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3,21)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분명하고 정확한 교훈에 온 마음을 바쳐야 할 것입니다.
교훈 2.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에 대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자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자는 자기 자신이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의 앞에 아름다운 광경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인식하면서 일해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으로 삼고 자신의 생애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은혜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낼 것입니다.
생애에 따르는 모든 환경 속에서 그는 그리스도의 모본을 자신의 지침으로 삼을 것입니다. 모든 참되고 자아 희생적인 하나님의 교역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재물과 목숨을 기꺼이 바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 12:25)고 하셨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도움이 요구되는 곳에 열렬하고 사려 깊은 도움을 아끼지 않음으로 하나님과 동료들을 위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낼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봉사하다가 자신의 생명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진주 보석들을 거두시기 위하여 오실 때에 그는 자신의 잃었던 생명을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애 가운데 빛과 소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올 때마다 그 기회들을 성실하게 계발시키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사상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면 어떻게 이런 기회들을 계발시킬 수 있겠습니까?
자아 중심의 사상을 가진 자는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게 많은 축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상실하게 됩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자기 자신에게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하고 묻는 것은 그리스도의 종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한 후에 결과들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거움 곧 순결한 생각, 동정어린 말과 친절하고 이타적인 행동에서 오는 즐거움을 각자가 맛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한 봉사의 생애를 사는 자들로부터 많은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진 생애를 사는 사람들을 빛나게 해주는 그리스도의 빛이 비칠 것입니다.
우리들이 서로의 생애에서 진리를 밝히 증거하지 못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굴욕을 당하시게 됩니다. 자기 자신만을 즐겁게 하고 만족시키는 생애를 사는 자들은 주님께 욕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모르는 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그릇되게 나타낸다면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통해서 일하실 수 없으십니다. 구속의 경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강한 것일지라도 모든 죄의 습성을 정복하고 모든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백성들이 심령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진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극기의 정신으로 철저한 열성을 나타내 보인다면,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사업은 지금보다 훨씬 큰 성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교훈 3. 믿음의 부족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더욱 큰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을 행사하기 위하여 극도의 흥분 상태에 이르러야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란 사람들끼리 상호간의 말을 믿는 것과 꼭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제일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자신의 길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믿음은 우리의 무지 대신에 하나님의 지혜를, 우리의 약한 것 대신에 하나님의 힘을, 우리의 죄된 것 대신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우리 생명, 우리 자신은 이미 하나님의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축복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진실, 성실, 순결은 인생의 성공 비결입니다. 이런 원칙들을 소유하게 하는 것이 곧 믿음입니다. 선한 의욕과 포부는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믿음으로 얻는 생명만이 참된 성장과 실력을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꼭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그분의 허락을 잠잠히 의뢰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주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모든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불안정한 상태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확고히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십니다. 우리들의 하늘 아버지께서 미쁘신 분인 것처럼 믿음직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믿음은 무한한 능력을 가져다 주므로 의혹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믿음에 대하여 말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이 능력을 붙잡고 우리 자신의 인간적인 능력을 의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믿음을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실제적으로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허락에는 어디에나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자원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행한다면, 하나님의 모든 힘은 우리의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허락 자체에는 무엇이거나 허락하신다는 선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눅 8:11). 씨 안에는 실제적으로 그 씨를 자라게 하는 맹아력이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선물은 그 허락 가운데 확실히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허락을 받아들일 때, 그 선물은 우리의 소유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믿음은 그 자체가 선물로서,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것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소유로 하기 위하여 믿음을 행사할 때 그 믿음은 자라나게 됩니다. 믿음을 강하게 하려면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말씀에 접촉해야 합니다. 믿음은 생애의 작은 일에 있어서도 큰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요긴합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이해 관계에서 하나님을 영속적으로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힘은 실제로 우리의 힘이 됩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분, 기질, 사상, 말, 성향, 목적 및 행동 등을 면밀히 비판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성경을 통해서 자신의 영적 건강 상태를 확증해 보지 않고 어떻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해서 지혜롭게 요청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앙 생활 가운데서 걷기 어려운 굽은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해이하고 아무렇게나 올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떤 믿음에 있는지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교훈 4. 봉사하는 자의 태도
멸망해가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로 그 마음이 충만해 있는 사람들은 봉사하게 될 기회를 찾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의 모본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부요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봉사하려는 자는 아무리 그 일이 작고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어떤 지위에 처하게 되더라도 자기의 사명을 기꺼이 짊어져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온유한 겸손의 정신을 가지고 주님을 위하여 일하여야 하며 살아가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혼란과 어려움들 속에서도 견실한 믿음을 굳게 붙잡고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당신을 섬기도록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일상 생애의 원칙으로 삼지 않을 때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의 올무가 됩니다. 주님의 사업과 관련되어 있는 자들은 확고 부동한 성실성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언제나 자기 앞에 주님을 모셔야 하며 성경 말씀이 증거하는 모든 문제들을 끊임없이 연구하여야 합니다.
경건하고 엄격한 성실성을 가진 사람은 비록 인간을 해이한 원칙으로 타락하게 만드는 환경 속에서 살면서도 자신의 그리스도인적인 사상을 보존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성품을 계발시키는 일에 있어서 오늘날의 이 세상은 노아의 시대보다 조금도 유리한 것이 없습니다. 노아의 시대는 죄악이 너무나 관영하여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창 6:7~9)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타락한 세대의 부패 속에서도 노아는 그의 창조주께 기쁨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날 곧 죄와 부패로 가득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노아처럼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는 자로 살아야 하며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벧전 2:9)이신 주님께 찬송을 올려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바로 전에 하늘 아버지께 올린 기도 가운데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라고 하셨습니다.
범죄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기꺼이 바치신 주님께서는 어떤 것을 가장 고상한 봉사로 평가하실까요? 무한하신 사랑을 소유하신 그분께 어떤 사업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될 수 있을까요? 하늘 아버지와 독생자 예수님께 가장 큰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멸망하여 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복음의 구원하는 능력을 가져오시기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하여 그분과 협력하며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모든 능력을 기울여 일하는 자들은 구원받은 무리가 하늘 보좌의 주위에 서게 될 때 구세주의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흑암의 세력은 맹렬한 세력으로 역사하고 있으며 해마다 모든 족속과 민족과 방언에 속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경고도 받지 못하고 준비도 없이 영원한 멸망에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보다 뚜렷하며 더욱 결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들에게, 하나님을 믿노라 하는 이들에게 ‘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하고 물어보십시오. 선교적인 분야의 일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극기와 자아 희생적인 정신으로 일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믿는지 물어보십시오. 이기적인 우리들의 행동은 믿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고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수백, 수천만의 영혼들이 영원한 멸망에 빠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법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요? 두 번째의 은혜의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 아닙니다. 그런 때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있는 것은 현재 가지고 있는 은혜의 기간 뿐입니다. 타락한 인류의 구원은 지금 이 생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그렇지 못하면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되리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세상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버리신 주님의 정신으로 가득차 있다면 우리들은 주님과 협력하게 될 것이며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열렬하고 자아 희생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요일 2:4)다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커다란 각성이 우리 속에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기별을 전해야 할 자들은 열심으로 주님을 찾아야 할 것이며 당신의 성령께서 풍성히 임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우리들은 영혼들을 위하여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훈 5.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함
우리는 순수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진리에 대한 실제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반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믿음을 따라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온 세계에 이 시대를 위한 징조들이 성취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재림에 대한 신앙은 점점 희박해져 가고 있습니다. 맑고 뚜렷하며 분명한 경고들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우리는 우리들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조건들을 연구해야 하며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며 유전이나 외람된 오류들을 좇는 것은 우리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하며 서서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기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진 자들은 목적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머리 되시는 주님의 지도를 따라 연합하여 일하여야만 합니다.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진 자들은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합니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사 58:1)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진리를 불완전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위하여 영혼으로 외치게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마음 문을 연다면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들어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교훈 6. 우리는 사단을 정복할 수 있음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의에 이르는 순종을 나타내 보일 때에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들의 심령이 의에 이르도록 활약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사단의 대리자들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던 모든 기간 동안에 하늘의 천사들은 주님과 같이 있었습니다. 사단과의 투쟁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록되었으되”(마 4:4)를 전적으로 의지하셨습니다. 주께서 당하신 시험은 실제적인 유혹들이었으며 허위적인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히 2:18)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께서 사단과의 투쟁에서 가지셨던 모든 도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단에게 정복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신 주님을 통해서 보다 큰 정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너희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고전 6:19,20)다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대가입니까?
인성을 쓰신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인간을 공격하는 모든 유혹들 곧 격렬하고 겉으로 보기에 압도적인 시험과 씨름하셨는데 그 시험들이란 식욕의 방종,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는 일에 나타내는 주제넘은 모험심, 이 세상의 우상 숭배, 이생의 현혹적인 쾌락 때문에 영원한 축복을 희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시험을 받을 것이로되 우리들이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받도록 허락하시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교활한 원수를 대항할 수 있으며 패배시킬 수 있습니다. 하늘 천사들은 시련을 당하고 시험을 받는 영혼에게 도움을 주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주님께서도 우리들을 위하여 시험과 시련을 견디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사단 중 누가 우리들의 임금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들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큰 시련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모든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단 한 사람도 잃어버린 바 될 필요가 없으며 모든 영혼들을 위한 넉넉한 도움이 준비되어 있다는 보증으로 서 있습니다. 우리들은 사단의 대리자들을 정복할 수 있으며 반면에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업을 대항하려는 세력과 합세할 수도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계속적으로 우리의 행동 과정을 살피시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예리한 식별력이 필요하며 우리 자신의 실제적인 삶의 경건을 통하여 진리는 예수님 안에 있었던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서 인간들의 약점을 도와주고 도덕적이며 육체적인 위험에서 모든 영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인간들이 저희 자신들을 하나님께 맡길 때에 비로소 인간의 정신에 작용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일하며 그분의 계획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늘 천사의 보호가 허락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열렬하고 통회하는 기도로써 하늘의 도움들이 우리 편이 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과 권세를 가진 천사들은 겸손하고 온유하며 낮은 자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는 약속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주님께서는 우리들 각자가 결정적으로 진지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영적 문제에 있어서 실수를 범할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앞에는 “내가 어떻게 함으로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눠주시는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들 각자가 신중히 고려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임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교훈 7.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의 가치
사단은 사망의 권세 아래 영혼을 이끌기 위하여 대리자들을 사용하지만 하나님의 천사들은 시험에 빠진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천사들과 협력할 대리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그리스도께 속했다는 인식을 가지고 활동할 자들, 곧 그리스도의 편에서 일할 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찾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 사람들은 높은 자이건 낮은 자이건 간에, 시험에 빠진 자신들에게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로 하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경멸히 여김을 받고 무시를 당하고 상처를 입으며 사단으로 말미암아 멍이 든 자신들을 그리스도께서 돌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이며 완고한 인간들 곧 영혼을 순결케 하는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믿음을 받아들이기 거부하는 자들을 돌이키기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사망에서 영혼을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일을 위하여 하늘의 대리자들과 협력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할 것이며 또한 저들을 통해서, 저들로 말미암아 일할 것입니다. 이런 일에 천사들과 협력하는 자들은 저들 자신을 매 순간 깊이 살피게 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저들일지라도 미혹의 길에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조수, 즉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며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도와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수행하기 바라시는 모든 방법을 따라서 하나님과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고 있는지, 매일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말과 행동에 있어서 주님의 뜻을 이행하려고 힘쓰고 있는지 조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폭동과 살인과 절도와 온갖 범죄로 말미암아 이렇게 혼란한 때를 과거의 역사에서 볼 수 있었습니까?
이러한 때에 우리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서있어야 하겠습니까? 이사야 58장에서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자들에 대한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금식을 받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사 58:4)고 분명히 우리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5~7).
교훈 8. 영원에 속한 우리의 보상
“그리하면(저들이 자비로운 행동과 궁핍한 자를 도와주는 일을 한 연후에)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사 58:8). 우리는 율법의 교훈들을 실천에 옮겨야 하며 그리할 때에 우리의 의가 앞에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호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의 빛은 우리의 앞길을 비추실 것이며 여호와의 영광은 우리의 뒤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보증을 우리에게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위치에 꾸준히 서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련을 맺는다는 것, 그분의 조수가 되어 그 분의 일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고상한 특권임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잃어버린 인류의 구속 사업을 위한 하나님의 크신 경륜 가운데 주님께서는 당신의 조수로써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접근하시기 위하여 우리들의 도움을 요구하십니다. 주님은 이웃들을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재빨리 식별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활동적인 사람들의 협력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간들을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범죄의 생애에서 인류를 건져내시어 순종과 의의 생애로 인도하기를 바라시며 당신을 저들이 구원자로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천국이 줄 수 있는 가장 부요한 보상 곧 영원한 생명까지라도 제공하십니다. 아, 우리 각 사람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치르신 무한한 대가에 대해서 좀더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도 바울은 “너희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고전 6:19,20)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독생자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시고 산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이 점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초청을 거부할 수도 있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용서와 화평을 등한히 여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택하든지 간에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보혈로 사신 바 되었다는 엄연한 사실만은 절대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 12:3)는 교훈과 우리들을 위하여 치르신 희생의 값은 너무나 엄청난 것입니다. 우리들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모두는 사실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소유물을 잘 보살펴야 하는 책임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무한한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들을 사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정신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에게 속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우리의 몸, 혼, 영을 남용할 권리를 가진 자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겉으로 드러난 것이든 혹은 은밀히 행하는 것이든 그 어떤 형태의 이기적인 방종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점차적으로 약화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에게 두뇌를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 두뇌를 사용하기를 바라십니다.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 인간은 그 두뇌를 가지고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꼭 알맞은 지력과 추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정신력과 체력을 교육하고 훈련해야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값을 치르시고 사신 인체의 기능으로서 우리는 가능한 한 이 기능을 최선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신력과 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데 그 까닭은 하나님과 더불어 동역하는 더욱 유능한 일꾼들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본분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자들에 대하여 성경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고전 3:9)라고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신령한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은 봉사의 제단에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바친 모든 자를 통하여 일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영혼은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으며 그분께서 가납하실 만한 수고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이 대열에 참가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저희가 가진 여러 가지 재능에 따라 지정된 일을 주셨습니다.
교훈 9. 열렬하고 꾸준하게 활동해야 할 필요성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아무 선한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두고 그분의 도움을 힘입어 이 구속 사업에서 맡은 분야의 일을 수행하고 그 일을 더욱 잘 해보리라는 결심을 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입니다. 겸손하면서도 꿋꿋한 정신으로 이 결심을 추진해 나가는 자들의 생애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에게 속한 단 한 가닥의 힘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무력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께 꼭 붙잡아 매어 두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두도록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관습과 유행에 보조를 맞추어 나가기 위하여 애쓰는 생활에서 어떤 만족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에게는 꼭 이루어야 할 더 큰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품성을 예수님의 품성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재능, 모든 관심과 생각, 모든 행동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들은 과거에 전혀 본 일이 없는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들을 앞서 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며 값으로 사신 바 되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으로 여겨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동료 인간의 복리를 위하여 사용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열렬하고 끈기 있는 충성으로 잃은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거룩한 인성을 지니시고 많은 고난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죄인인 우리들에게 깊은 의미가 있는 중대한 진리들을 우리들은 너무나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들은 죄의 악한 특성을 깊이 깨닫고 죄를 가증한 것으로 증오하게 될 때까지 그리스도의 생애에 나타난 극기와 자아 희생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다짐하는 매일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교훈 10.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구속의 오묘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2).
하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는 미쁘심에 대하여 감사하도록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가 갈바리의 십자가에 매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될 때에 주님의 자비와 사랑은 우리의 구속을 위한 영원한 보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매일의 삶 가운데서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신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 각 사람들은 어떠한 감사의 답을 드려야 할까요!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진리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마음으로 당신께 나오는 모든 자들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예수님만을 높여야 합니다. 성소 제도를 통해 옛 유대인들은 희생 제물에서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피를 흘리신 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제물들은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며 피흘림이 없는 곳에는 사함이 없다는 위대한 진리에 저들의 심령을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왜 하나님께서 그처럼 많은 희생 제물을 원하셨으며 유대인의 제사 제도에서 그처럼 많은 피 흘리는 제물을 바치기를 원하셨는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모든 죽어가는 희생 제물은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었고 가장 엄숙하고 거룩한 의식으로서 정신과 마음에 감동을 주는 교훈이 되었으며 제사장들은 이런 의미들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소 제도의 희생 제물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이 죄에 대한 용서가 있다는 이 위대하고 중대한 진리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명백하게 계획하신 것이었습니다. 이 중대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를 사람들에게 그처럼 자주 반복해서 들려주시고 지금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불순종하며 이 진리들을 향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냉담함에 천사들이 얼마나 놀라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구속의 경륜에 대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써만 생생한 현실로 인간에게 붙어 다니는 죄, 고칠 수 없는 문둥병과 같은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이 진리를 믿는 자들이 얼마나 적은지 모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여야 참 믿음을 온 인류의 마음에 넣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위한 대속 때문에 고통을 당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신 무죄한 분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고통은 주님의 고결한 인격과 당신의 무죄하고 고상한 성품이 하늘보다 높으신 것에 비례하는 심각하고 처절한 고통이었습니다.
교훈 11.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회개의 위험성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0,21).
사람들은 왜 이 말씀이 아직도 우리들의 귀에 익숙치 않은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까닭은 그들이 철저히 회개하지 않은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지 않으며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 거하시지 못하게 합니다. 한 가지 우상을 영혼에서 내쫓을 때에 사단은 그 자리를 대신할 또 다른 우상을 준비합니다(마 12:43~45 참조). 우리들이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몸과 마음(전적인 헌신)을 바치고 주님과 더불어 매일의 삶을 살지 않는 한, 우리들이 주님을 “모사”로 삼지 않는 한 우리들의 마음은 악한 생각들을 맞아들일 것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생애에서 자신을 섬기는 생애로 쉽게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간혹 우리들은 회개하고 싶을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결정적으로 개혁하고 우리들이 배운 진리를 실천에 옮기지 않는 한, 우리들이 활동적이며 역사하는 믿음 곧 능력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신앙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우리의 회개는 단지 아침 이슬과 같은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회개는 영혼에게 하늘의 평안을 주지 못합니다. 일시적인 감정의 작용에 의해서 생기는 회개의 심정은 망상적인 것으로서 또 한 번의 참회가 필요한 회개일 뿐입니다. 우리들에게 의의 평온한 열매를 맺게 하지 못하는 강렬한 감정의 작용은 우리들 자신을 이전보다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사단은 매일 우리들의 앞길에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쫓는 것을 정당화하는 속임수와 그럴 듯한 변명을 늘어 놓고 우리들이 옛 습관으로 되돌아가게 함으로 우리들로, 영원한 소망과 안위와 보장을 얻게 하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등한히 하게 만들려고 지금도 우리 주위를 맴돌며 쉬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봉사 곧 마음속에 예수님께 대한 사랑으로 감동을 받아 일어나는 봉사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냉담하고 이기적인 봉사는 결코 기뻐하지 않으시며 받으실 수도 없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온전한 믿음과 완전한 애정과 죄에서 구원하시는 당신의 능력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완성시키는 생애 가운데서 당신 앞에서 자신을 절제하며 노력하는 모든 참되고 열렬한 영혼을 영화롭게 하시며 받들어 주실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는 당신 앞에서 겸손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있는 영혼을 결코 혼자 버려두거나 배척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과 더불어 동역자가 되게 할 자격을 부여한 풍성한 은혜를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순결하고 거룩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들이 예리하고 성화된 식별력으로 하나님의 허락에 대한 보장을 인식하면 우리 각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그 허락들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훌륭해서가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위대하시기 때문이며 우리들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산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의로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교훈 12. 성령을 받는 일의 중요성
그리스도께서는 한 때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12)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의 제한된 이해력은 주님을 억제하게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공개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신 진리들을 저들에게 나타내 보일 수 없었던 것은 진리에 대하여 저들의 마음 문이 닫혀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 상태에 있는 제자들에게 이러한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은 헛된 수고에 불과할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들을 밝히 깨달을 수 있기 이전에 저들은 성령을 받아야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우리가 아는 지식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된다면 우리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도록 선정될 것이며 우리는 영원한 시대를 통해서 우리를 위하여 베풀어진 잔치에서 주신 축복들에 대하여 끊임없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미숙한 아이에게나 어울릴 기질, 습관 및 품성의 특징들을 그대로 가진 채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의혹, 비판, 급한 성미 및 자존심 등을 길러왔다면 그 잔치를 망칠 것이므로 그 자리에 들어갈 허락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잔치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을 통과하여 들어갈 모든 자들은 하늘의 베틀로 짠 혼인 예복을 입은 자들입니다. 다른 사람의 품성에서 결점을 끄집어내는 버릇을 스스로 키운 자들은 가족들을 불행하게 만들며 영혼들로 진리에서 떠나 어리석은 이야기를 택하도록 하는 추한 결함을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불신의 누룩, 다른 사람의 신망을 얻고자 하는 욕구, 남을 비난하는 정신은 우리 자신을 그 문으로 못 들어가도록 막을 것입니다. 상호간에 완전한 신뢰로 결합하고 사는 이웃들의 행복에 흠을 낼 자는 단 한 사람도 이 문을 통과하여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 안에 사는 모든 자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겼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늘 임금의 품성을 나타내지 않는 한 아름다운 영광에 싸이신 하늘 임금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의 의지와 지혜를 버리고 그리스도에 대하여 배울 때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허락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전적이며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십니다. 생애의 질서, 인격의 도야, 품성의 형성을 위하여 우리의 생애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목에 주님의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주님의 인도를 받고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성품을 선택하여 주님의 관심사들이 우리의 관심사들과 같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주님의 뜻을 닮고 그 뜻만을 이행하도록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자가 되는 조건들이며 이 조건들에 따라 살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안식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주님을 떠나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멍에를 우리의 목에 메는 순간은 그 멍에가 가볍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며 그 때에 비로소 가장 힘든 영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고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질 수 있게 됩니다. 그 까닭은 주님께서 힘과 권세를 주시기 때문이며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즐거운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이 말씀을 하신 분은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께서는 천국의 대주재이시며 영광의 왕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신령한 사물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순결하게 되어 이기심의 찌꺼기나 비뚤어지고 거칠며 매정한 우리의 성질들을 버리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내적이며 고상한 체험을 얻어야만 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므로 은혜 가운데서 자라는 체험을 가져야만 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통회할 때 우리는 형제들에게 장애물이 되지 않고 오직 형제들을 든든하게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진리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우리를 가르치시고 책망하심으로 시작되어 넉넉히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도록 키워주실 것입니다.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살후 2:13).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행 16:30)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가 먼저 심판 앞에 나가게 하여 죄없이 함을 받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교만을 용납하시지 않으십니다. 영적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되지 않으며 우리들의 신앙 고백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우리들은 모두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고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야 합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7). 우리는 은혜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서 자라나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은 천국을 위하여 준비할 때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완전히 순종하는 생애를 살아야 할 때입니다.
교훈 13.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 우리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을 위한 위대하신 의료 선교사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진리의 씨를 뿌리는 위대한 사업에 당신과 협력할 자원하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다가갈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진리의 기틀을 굳게 세워야 합니다. 이 세상은 회복을 필요로 합니다. 이 세상은 죄악 가운데 빠져 있으며 가장 두려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업은 널리 보급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당신을 위하여 열심히 일함으로 신앙적인 능률을 널리 보급하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끝까지 넓혀져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위한 사업은 완성되어야만 하는 구속의 계획을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호소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곧 주님의 포도원을 경작하는 일입니다. 이 포도원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할당하신 부지와 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성공은 거룩하신 주님과 개인적으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을 때 주님의 사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많은 곳에 진리가 전파되게 될 것입니다. 진리와 의에 대한 하늘나라의 원칙들은 더욱 더 분명하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생애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야만 합니다. 오순절 날 성령의 강림이 있은 이래로 교회들이 보여준 것보다 더 이타적이며 청빈한 사상이 모든 일의 관계에 나타나 보여야 합니다. 비할 수 없는 큰 권세와 영광으로 나타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살피고 일하며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독점권의 영향이 감명을 주는 흔적이 추호도 없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재림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들이 세상으로 향한 영혼의 창문을 닫아버리고 하늘로 향하여 열린 창문을 연다면 이 세상에 세워진 우리의 교회들은 이 세상에서 찬란하게 반짝이는 빛이 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시대를 위한 위대하고 고상하며 성결케 하는 진리를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그 빛을 반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가득히 충만되어 있지 않는 이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상호간에 순결하고 참된 태도를 보이며 말과 애정과 품성으로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우리들 자신이 이 세상에서 징조와 기사가 되어야 하며 모든 분야의 사업을 지혜롭게 추진시켜야 합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사업들이 서로 원만한 조화를 이루어 모두가 잘 조절된 기계처럼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기쁨이 무엇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오면 서로의 교제에서 진리의 원칙을 나타내지 않는 자들과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으로 주님의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자들을 제외하고는, 진리의 빛을 전파해야 될 자들이 현재 나타내고 있는 이상한 정신들은 전혀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을 향하여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부활하신 구세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한 영혼의 생명이 되실 때에 변화가 일어나며 그 변화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품성으로부터 나오는 향기가 없는 지식과 영향력과 권세에 대한 모든 주장은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마치 피가 몸의 생명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영혼의 생명이 되셔야 합니다.
교훈 14. 모든 이기심에서 정결케 되어야 할 필요
하나님의 사업에 관련된 자들은 털끝만큼의 이기심이라도 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골 3:1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명령을 따라 행하여야 합니다. 의롭고 공정한 하나님의 율법은 이웃들과 형제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모든 관계에서 엄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완전한 질서와 완전한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오직 이러한 기초 위에서만 우리들의 사업이 심판의 시련을 견디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이란 상호간에 가장 부드러운 애정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생애란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특권으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지혜로써 교회 역사의 초기에 희생 제물과 헌물의 제도를 주셨는데 그 제도 자체가 당신 자신을 기초로 한 것이었고 당신의 죽음을 예표하는 것으로 된 제도였습니다. 모든 희생 제물은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를 가리켰으며 모든 영혼에게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는 죄가 없었으나 우리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의식의 상징적인 제도는 하나님의 율법을 옹호하기 위한 한가지 목적으로 꾸며진 것으로서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엡 4:13)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 사업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재능들을 활동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를 수행하는 일에 연합해야 하며 모든 발전 단계에서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순결케 하는 믿음을 나타내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사람이 자기 동료를 위하여 신성한 관심을 가지도록 요구하십니다. 구원받은 모든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사랑을 통해서 구원받을 것입니다. 참된 회개란 이기심을 떠나 하나님과 인간 동료를 위한 성화된 애정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든 영혼에게 진리를 말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빛을 받은 자들은 결단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간과하거나 묵인하실 것이라는 인상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은 죄는 불법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교훈 15.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 나타나야 할 정신
때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이유를 모른 채 어렵고 일하기 힘든 곳에 놓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어려운 난관에 부딪혔다고 해서 손을 놓고 포기해야 할까요? 흑암으로 둘러싸여 나아갈 길을 볼 수 없다고 해서 뒤로 물러나 신앙을 저버려야 할까요? 결코 그래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은 우리 사업의 근간이 되는 하나님의 능력을 계속적으로 의식하며 신뢰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지도를 따르며 그분의 율법을 떠받들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들은 멸망하지 않으며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음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훈 16.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
기도는 가정, 교회, 선교 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렬한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너무나도 모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기도하는 일에 성실하면 그처럼 많은 일에 무기력함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성실하게 간구하는 생애는 풍성한 보상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가 자신의 거룩한 소명감을 깨닫게 될 때에 성령께서 사업을 지적하시고 영혼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를 가르쳐 주시도록 더욱 많은 열렬하고 힘 있는 기도들이 하늘로 올려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간구하는 영혼에게 가까이 하시리라는 변함없는 허락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벧전 1:3,4)는 산 소망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반드시 성취해야 될 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깊이 깨닫게 될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영적 무지로 말미암아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을 위하여 우리의 영혼이 고뇌하게 될 것입니다. 극기와 자아 희생의 정신을 우리들의 모든 체험 가운데 엮어 넣어야 합니다.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함으로 우리의 생애 가운데 모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한다는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생애를 살기에 그 기도들을 응답해 주시는 것임을 절실히 깨닫는 것으로 우리는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은혜의 보좌로부터 도움을 구하여 멸망의 문턱에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큰 사업에 협력하는 한, 하나님의 사업은 퇴보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살아 있고 활동적인 주님의 백성들은 저들이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있으며 주님과 함께 힘을 합하여 끌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온 우주 세계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세상에 기별을 전달할 수 있는 헌신적인 통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헌신적이고 극기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가 주님과 협력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옛날 당신의 제자들과 같이 하셨던 것처럼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들과 같이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책임에 대하여 깊이 깨닫고 깨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극기와 자아 희생의 헌신적 정신으로 일할 자들에게 세상이 전에 알지 못했던 가장 위대하신 선교사의 영을 부어 주시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성령을 받게 될 때에 능력이 저들에게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시련을 겪는다는 것이 무엇임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건의 모양이 아닌 능력으로 자라나기 위해서 우리들은 불어오는 시련들을 실제적으로 견디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시련들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열렬한 기도로 하나님을 찾게 하며 그분을 믿고 단순한 믿음으로 그분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덕성이 시험을 받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시련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야말로 예수님의 고귀하심을 절실히 느낄 때입니다. 우리들은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니”(욥13:15,KJV)라는 욥의 경험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경험은 우리가 위기에 직면하였을 때나 슬픔과 질병과 고통과 사망 가운데서라도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고백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꼴지어 줄 것입니다.
교훈 17. 참된 경건의 부흥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이 주님의 조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과 마찬가지로 도덕 관념 역시 우리들의 생애와 성품에 영향을 미칩니다. 각자의 영혼에게는 싸워야 할 투쟁이 있고 쟁취하여야 할 승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 일들이 성취될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애와 가르치심을 통해서 주신 모든 교훈을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이사야 42:3)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무엇을 만지시든지 그것을 온전하게 성장시켜 주십니다.
이처럼 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도 필요한 것은 돈이나 재능이나 학식이나 웅변이 아니라 겸손으로 훈련된 믿음입니다.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기꺼이 수고하며 희생과 비난을 참는 이들이 믿음과 겸손의 태도로 증거하는 진리는 그 어떤 반대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모든 수고가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저들 자신을 위하여 울지 않을 자들을 위해서 주님께서 우셨던 것처럼 울어야 하며 저들 자신을 위해서 탄원하지 않을 자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탄원하시는 것처럼 탄원해야 합니다.
거룩한 능력이 인간의 노력과 연합하게 될 때에 하나님의 사업은 마치 바짝 마른 지푸라기에 불이 번지는 것처럼 확대될 것입니다. 우리들 가운데 있어야 할 참된 경건의 부흥은 우리의 모든 필요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고 긴급한 일입니다. 이러한 신앙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첫째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열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축복을 우리에게 베풀고 싶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세상의 부모들이 저희 자식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어하는 그 이상으로 당신께 구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축복을 허락하시는 약속에 대한 조건들을 성취시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그 조건들이란 죄에 대한 자복, 겸비, 회개 및 열렬한 기도임을 알려주십니다.
신앙부흥은 오직 이러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기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성령을 받지 못하는 한 우리들은 주님의 말씀을 주님의 뜻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권능이 우리들의 심령을 감동시킬 때에만 우리가 들은 설교가 무익한 것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따를 때 우리는 귀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며 건전한 감화력을 발휘할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옛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기도로서 하나님과 씨름한다는 것과 성령의 부어 주심을 받는다는 의미가 무엇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우리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진정으로 회개하였습니까? 우리는 하늘 성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하여 각성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 자신이 일깨워지기 전에 어떤 강력한 능력이 임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들은 모든 기독교계 전체가 부흥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한 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교훈 18. 믿는 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것들
우리 안에는 회개하지 않은 자들이 있으며 열렬하고 힘있는 기도에 연합하지 않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사업에 헌신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더욱 많이 기도하고 말은 더욱 적게 하여야 합니다. 죄악은 관영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참 뜻과 능력이 결여된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 만족하는 일이 없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심중을 열심히 살피고 죄들을 버리며 악한 습성들을 고친다면 우리의 영혼은 헛된 일에 마음이 들뜨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불신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다는 영속적인 의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저들의 모순이 없는 생애, 경건한 모본 및 활동적인 감화력으로서 저들이 대표하고 있는 사업을 증진시키고 영화롭게 하는 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자주 진리를 옹호한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진리의 발전에 대하여 가장 큰 장애물들임을 스스로 증거하고 있습니까! 불신하고 의혹을 나타내는 것은 악한 천사들이 나타나도록 장려하고 사단의 계획을 성취시킬 길을 여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악적인 사상과 감정을 억제하고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지 않는다면 사단은 경우에 알맞은 그럴듯한 시험 거리들을 준비할 수 없으므로 패배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자제력의 결핍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자주 영혼들의 원수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까! 그릇된 감정을 지배하기 위한 노력이 거의 없고 사단에게 이용거리가 될 모든 말을 억제하는 노력이 없으므로 세상 사람들도 부끄럽게 여길 분열과 갈등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존재합니다. 비난과 그것에 대한 공박은 사태를 위태롭게 하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그처럼 뿌린 씨의 수확을 거두기 위하여 맹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 기만자 사단은 시련에 버틸 힘이 없고 끊임없는 기도와 산 믿음으로 경계하지 않은 모든 영혼들을 위한 간계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자복하고 모든 죄를 버림으로 주님의 길을 예비하여야 하며 주님께서 당신의 풍성하신 은혜를 나누어 주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세상과 함께하는 것으로는 그 길을 예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묶어 놓은 매혹적인 세상의 감화력을 끊어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에 있어서나 단체에 있어서 잔인하고 단호한 원수의 끊임없는 유혹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음으로써만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 앞에 끊임없는 빛을 비추게 하여 “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을 본 받는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는 것과 모든 악의 모양까지도 버리는 일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그것을 실천에 옮김으로 반대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조롱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난을 받게 될지라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비난이 되어야 하며 우리 자신의 죄나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비난이 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여야 합니다.
교훈 19. 하나님의 임재를 예비하는 길
하나님의 백성들이 앞길의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 버림으로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수 있도록 하는 것만큼 사단이 두려워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단이 자기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세상 끝날까지 작거나 크거나 간에 또 한번의 큰 각성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단의 계책을 모르는 자들이 아닙니다. 사단의 세력을 물리치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위한 길이 예비될 때에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단이 하늘의 창문을 닫아 비가 땅에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그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리는 축복의 소나기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겸손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저희 죄를 자복하고 버리며 믿음으로 주님의 허락들을 주장한다면 악한 사람들과 사단은 하나님의 사업을 절대로 방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자리에 주님께서 임재하시는 것을 막을 수 없기에 그러합니다. 공개적으로나 은밀하게 영혼을 위협하는 모든 유혹과 모든 반대하는 세력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는 말씀에 의해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Amen.
우리는 지금, 자복과 회개로서 우리의 죄들이 먼저 심판을 받아야 할 때인 대속죄 기간 중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진리를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별이 당신의 종들로부터 무기력하고 열의가 없는 그런 증거로 드러난다면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힘이 없는 그런 증거는 현대 진리의 역할을 담당할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은 마지막 남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기에 필요하고 알맞은 기별이어야 합니다. 사단은 점차적으로 이 기별의 능력을 빼앗기 위해 하늘의 능력을 모방한 큰 능력(계 13:13 참조)으로 일하고 있다는 성경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감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을 깨우고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훈 20. 우리는 대속죄 기간 중에 살고 있음
우리는 참으로 엄숙하고 중대한 순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 각자의 심판 문제는 하늘 법정에서 미결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육체 가운데 있을 때 행한 행위에 따라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상징적인 성소 봉사에 있어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속죄하는 의식을 거행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저희 영혼을 스스로 괴롭혀야 했습니다. 저희 죄가 대속을 받고 저희 죄들을 도말 받기 위하여 자복하여야만 하였습니다. 하물며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탄원하고 계시는 이 때의 형편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최종적이고 되풀이할 수 없는 판결을 각자에게 언도하게 되는 이 대속죄 기간에 있는 우리에게 향한 요구가 그 옛날보다 가벼울 수 있을까요? 이 두렵고 엄숙한 때에 우리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교만, 위선, 속임수, 의복에 대한 애착, 천박한 정신, 오락 및 으뜸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교회 안에서까지도 용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죄들은 우리의 생각과 정신을 흐리게 하여 영원한 사물들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인류 역사의 어느 단계에 놓여 있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 일은 오직 성경을 열심히 탐구한 결과로만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특별히 이 시대에 우리들을 위하여 성취되고 있는 일에 관하여 그리고 이 속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 우리가 죄인으로서 있어야 할 위치에 대해서 정확하고 분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영혼의 구원에 관하여 진정한 관심이 있다면 우리는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켜야만 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참회의 정신으로 주님을 찾아야 하며 깊은 회오의 마음과 태도로 죄들을 자복하고 죄 없이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유혹을 받는 입장에 머물러 있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는 은혜의 시기의 끝을 향해 신속히 다가서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영혼이 “내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설 것인가?”라는 물음을 늘 마음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언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고 우리의 심판 문제가 최종적으로 결정될는지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 심판의 날에 우리가 의인으로 간주될 것인지 아니면 악인의 수에 끼게 될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훈 21. 이 시대의 교회가 가져야 할 정신과 태도
교회는 분발하여 자신의 타락한 상태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야 합니다. 파수꾼은 깨어 있어야 하며 분명한 나팔 소리를 내야 합니다. 우리는 정확한 경고를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사 58:1)고 명령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진정으로 회개하는 일에 백성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모든 노력이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비록 하늘의 천사가 내려와서 저들에게 말할지라도 그의 말들은 마치 죽은 사람의 귀에 대고 하는 말과 같을 것입니다. 교회는 이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교회가 길을 예비하지 않는 한 결코 임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을 열심히 살피는 일이 먼저 앞서야 합니다. 연합하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기도하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허락들을 주장하여야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몸에 베옷만을 걸칠 것이 아니라 영혼의 깊은 겸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자축하고 자고해야 할 아무런 마땅한 근거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있으신 손 아래에 우리들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참된 탐구자들을 위로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실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해야 할 사업이 있습니다. 그 사업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신속히 일해야 하며 끈기 있게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큰 날을 위해서 예비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으며 이기적인 목적에 종사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경고의 기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셨으며 모든 사람은 자신이 담당해야 할 분야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영혼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서는 이 사업을 등한히 할 수 없습니다. 아,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들이 성령을 슬프시게 하여 떠나게 해야 할까요? 우리들이 주님을 모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복되신 구세주를 문 밖에 세워 둬야 할까요? 우리들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멍에를 지기를 방해하는 너무도 지나친 안락을 추구함으로 다른 영혼들이 진리에 대한 지식이 없이 멸망하도록 버려 둘 것입니까?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는 성령의 경고에 귀를 세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훈 22. 참 개혁은 경건의 능력이 증거되는 신앙부흥을 동반함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심령 가운데 신령한 생명의 호흡이 끊어진 듯이 보입니다. 이것은 매우 슬픈 사실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육체와 마귀에 대하여 공격적인 투쟁을 유지하여 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빈사 상태의 그리스도인 정신, 곧 세상에 속한 이기적이며 탐욕적인 정신, 경건치 못한 일에 세상과 짝하고 거짓된 정신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어떻게 사단을 대적할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진리의 원칙에 확고부동 하여야 하며 처음에 품었던 우리의 신뢰심을 끝까지 붙잡고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롬 12:11)겨야 합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오직 한 분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에게서 지혜를 받아야 하며 그 은혜를 힘입어 우리의 성실성을 보존해야 합니다. 온유한 마음과 참회하는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하여 왔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대신에 단상의 열변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부여된 신령한 은사들은 무용지물로 여겨졌으며 사용되지 않은 채 점점 그 기능을 미약한 상태로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능력은 실제적으로 삶에 활용함으로써만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허약성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추궁하시면서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5-18)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고 정직한 신앙 부흥과 개혁 사업을 요구하십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기까지 미지근한 자들을 점점 더 주님께서 싫어하시게 될 것이며 마침내는 저들을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시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신앙 부흥과 개혁 사업은 성령의 조력을 힘입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앙 부흥과 개혁 사업은 별개의 것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앙 부흥이란 영적 생애를 소생 및 부흥시키는 것이며 정신력과 마음의 힘을 일깨워주고 영적 사망에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혁 사업은 재조직, 사상과 이론의 변화에 따르는 삶의 습관과 제도의 개선을 뜻하는 것입니다. 개혁 사업은 성령으로 말미암는 신앙 부흥과 연결되어 있지 않는 한 의의 선한 열매를 결코 맺을 수 없습니다. 신앙 부흥과 개혁 사업은 각기 맡은 분야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이 두 가지를 잘 혼합하여 나아간다면 분명히 우리들은 성령의 귀한 열매들을 맺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서게 될 것입니다.